더 강력해진 청렴 협약..광주 민관협, 공익신고로 투명성 높인다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출범한 ‘청렴사회민관협의회’에는 광주시, 시의회, 교육청, 자치구,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광주 지역 29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꾸준히 청렴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교육청, 시민사회, 종교계 등 24개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이 자리했다.
회의에서는 ▲청렴 정책 우수사례 발표 ▲청렴 협약서 서명 ▲청렴 퍼즐 퍼포먼스 ▲기관별 실천 과제 보고와 공동 과제 선정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협약보다 한층 강화된 ▲공익신고 활성화 ▲신고자 보호 강화 ▲이해충돌 방지 등 내용을 협약에 추가해, 함께 ‘청렴한 사회 만들기’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또한, 공동 과제로 ‘무등산 청렴 힐링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해, 오는 20일 무등산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교통공사는 5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회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퍼즐 조각을 함께 맞추는 ‘청렴 퍼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강기정 시장은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청렴의 가치를 실천하고 퍼뜨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렴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