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동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10월 15일 개막

[중앙통신뉴스]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올해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사랑과 모험, 상상력이 가득한 동화 속 세상을 현실로 옮겨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행사 기간이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 문화의 날’, ‘가족의 날’, 그리고 이틀에 걸친 ‘행진의 날’까지 준비돼 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충장 퍼레이드’는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어나, 국내 유명 테마파크 퍼레이드팀의 참여와 전국 공모를 통한 퍼레이드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퍼레이드와 함께 드론쇼가 펼쳐지며, 내년 주제 선포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손으로 맛나는 추억’ 주먹밥 콘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주의 5·18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특별한 주먹밥 레시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컬쳐 스트리트’는 다양한 문화, 놀이, 음식을 소개해 지역 축제만이 아닌 국제적 의미를 더한다. 또, 신서석로 일대에는 7080시대 학교, 분식집, 오락실, 사진관 등 추억의 공간이 재현되어, 시민들에게 아련한 과거의 정취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지역 대학, 가족센터 등과의 협력으로 세대 간 교류와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동구는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의 ○○’ 시리즈를 연례화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