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대통령상 7관왕 등 시민 체감 정책으로 ‘전국 으뜸 도시’ 우뚝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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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육 혁신부터 돌봄·환경 선도까지 ‘광주다움’
강기정 시장이 지난 9월 20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민석 국무총리로부터 '청년정책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정부와 각종 기관 평가에서 대통령상 7관왕을 비롯해 총 68건의 표창을 받으며 행정 역량을 전국에 과시했다. 국무총리상 2건을 비롯해 장관급 기관표창도 21건이 넘으며, 광주시는 행정 전 부문에서 고른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수상은 교육, 돌봄, 환경, 경제, 긴급구조, 디지털정부 등 시민 생활 곳곳에서 출발한 정책들이 각 분야별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단순한 실적 나열이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시민 중심 행정혁신’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청년 일경험드림, 근로자 주거비 지원, 청년드림은행 등 현실적이고 촘촘한 청년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생애주기별 청년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과 전국 최초 교육발전특구 운영에 힘입어, 대규모 국비 확보와 함께 지역-대학-산업 간 연계 인재양성 체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A등급, 교육특구 평가 최고등급 등 교육혁신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청년정책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 기념촬영 ⓒ광주광역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내년부터 전국 확대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표준모델로 뽑혔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한국정책대상 대상,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등 각종 돌봄·복지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인구정책·보육사업 분야의 국무총리 및 대통령 표창도 거머쥐었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을 중시해 안전한국훈련, 비상대비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 등에서 대통령 표창 3개를 수상하는 등 탁월한 재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재난관리와 국민안전교육, 전국 소방기술 경연 등 각종 현장 평가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환경·기후 분야에서도 도시 전체가 나서 시민 참여 기반 탄소중립정책을 실행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전국 1위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 평가에서도 연이어 최우수에 선정되며, 광주만의 지속가능성 모델을 만들어냈다.

 

행정 분야에서는 협업과 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을 지속 추진했다. AI 당지기,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산단노동자 조식 지원 등은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거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등급, 정부합동평가 특·광역시 상위권,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 주요 행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로 돌아왔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디지털정부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 지역통계 우수지자체 최우수 수상 등 데이터 기반 행정과 적극행정이 시정 전반에 정착됐음을 입증했다.

 

광주시는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협업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의 성과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시정 전반에서 행정혁신의 결실을 맺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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