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외국인부 신설과 명창부 시상금 대폭 확대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보성군이 전통 국악의 본고장다운 위상을 재확인한다. 전국적 국악 명인과 소리꾼, 전통예술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판소리가 가진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자리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판소리를 배우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부' 경연을 신설하며, 전통예술의 세계화에 방점을 찍었다. 외국인도 공식 무대 위에서 소리를 겨루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하나 주목받는 변화는 명창부 대상 시상금의 파격적인 인상이다. 기존보다 대폭 늘어난 5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 전국 최고의 소리꾼들이 보성으로 몰릴 전망이다. 이로 인해 경연의 수준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판소리, 고수(반주자) 경연 외에도 전국 정상급 국악인들의 공연 무대가 펼쳐지고, 관람객이 직접 판소리 다섯 바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만들기 체험이 준비된다. 참여와 체험을 앞세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4월 1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판소리와 고수 부문 모두 전국 및 해외 참가자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 및 일정은 보성문화원(061-850-5892, 852-2629)에 문의하거나, 공식 축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외국인부 신설, 명창부 상금 확대 등을 통해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통예술축제로 성장시키겠다”며 “누구나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비롯해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 ▲보성군민의 날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어린이날 행사 ▲일림산철쭉문화행사 등 다양한 문화·관광행사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보성군 곳곳에서 나란히 열린다. 5월 보성은 그야말로 축제의 바다로 물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