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잇다자유발도르프학교, 담양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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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잇다자유발도르프학교가 담양군을 위해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했다.

 

14일, 담양군청에는 잇다자유발도르프학교를 이끄는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들이 직접 방문해 뜻깊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교직원과 학부모 50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모은 것으로,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담겼다.

 

대전면에 위치한 잇다자유발도르프학교는 12년제 대안교육기관으로, 예술과 체험 중심의 교육, 주기별 집중 수업, 학생과 교사가 오랜 기간 동행하며 배우는 환경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자유와 책임,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다. 현재 학생 약 70명, 교직원, 학부모 포함 80명이 넘는 학교 구성원이 담양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 교육 지원 사업, 아동센터 프로그램,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한경아 대표는 “우리 학교 가족들이 담양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만큼, 이번 기부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며 "지역의 아이들과 담양군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원 담양군수도 “지역 교육과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아준 잇다자유발도르프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담양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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