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공유재산 관리 인정받아 ‘장려상’…특별교부세 2천만 원 확보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 및 관리 분석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완도군은 기관 표창과 더불어 2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유재산 관리 실태와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뽑는다. 주요 평가 기준은 공유재산 총조사 이행, 실태조사 후속 조치, 재산의 활용성 강화, 경영 효율성 등이다.

완도군은 실제 활용 현황과 공유재산 대장 정보의 정확한 일치를 위해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유휴재산을 발굴해 대부 계약을 체결하고, 무단 점유지에는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적극적인 재산 관리에 힘썼다. 

또, 국토정보공사와의 협력을 통한 실태조사 도입, 과감한 비효율 재산 매각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얻은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은 앞으로 공유재산 관리 시스템 개선과 후속 조치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공유재산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려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속적으로 공유재산의 활용 가치를 키우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 그 이익이 군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