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짱 민생 대장정'…보성군, 새해 현장 행정 본격화

[중앙통신뉴스]보성군(군수 김철우)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해 딱딱한 기존 시무식을 과감히 내려놓고, 공감과 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행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수는 올 1월 2일 각 부서를 직접 찾아가 직원들과 차를 나누며 인사를 나누고, 일선 직원들의 생각과 바람을 경청하는 '말·말·말(言·馬·茶)로 통(通)하는 공감형 부서 방문'을 2026년 첫 공식일정으로 택했다. 예년처럼 대강당에 모두 모여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부서별 현장에서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말’은 군수가 직접 듣는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이고, ‘말(馬)’은 힘차게 나아가자는 다짐, ‘말(茶)’는 보성 특산 차 한잔을 나누며 다 같이 숨 고르는 시간을 의미한다. 올해는 특히 군수의 일방적인 훈시 대신, 직원들의 이야기와 제안을 먼저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이런 방식이 업무 이해도 높이고 가까운 거리감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셔서 새해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보성군은 새해 첫 결재로 ‘구들짱 민생 대장정’ 계획을 확정했다. 3월까지 군청 주요 간부들이 12개 읍면 140여 곳을 차례로 돌며, 사무실이 아닌 실제 생활 현장에서 군민들과 만나 삶의 불편과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중앙정부가 강조하는 현장행정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은 "실질적인 소통으로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2026년 한 해 군정 운영의 새로운 방향성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