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주의 가치" 서구 공직자·주민이 함께 기억한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 서구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오월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직자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오월의 역사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 초점을 뒀다.
6일, 김이강 서구청장과 공직자 70여 명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가슴에 새겼다. 이번 참배에는 1990년대생 젊은 공직자들도 참여해 세대 간의 역사 인식 차이를 좁혔다. 선배 공직자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를 나누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 역시 한층 더 다졌다는 후문이다.
주민들을 위한 '5·18 인권현장투어'도 21일과 27일 두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5·18 자유공원, 옛 전남도청, 농성광장 격전지, 들불야학, 505보안부대 등 현장을 직접 밟는다. 이를 통해 오월의 아픈 역사를 체감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의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또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9일 5·18역사공원에서 '제4회 5·18 기념 책갈피 그리기 대회'를 연다. 청소년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책갈피를 만들고,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과 민주화운동 해설, 주먹밥 체험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의 내일을 밝히는 소중한 등불”이라며 “너와 내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오월 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 나눔과 연대의 도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