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시, 인명구조함 통합 관리…재난안전과 중심으로 협력 강화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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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목포시가 해안가와 저수지 등 수난사고 취약 지역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내 인명구조장비함 통합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여러 부서가 각각 장비를 설치하고 관리했으나, 이제는 재난안전과가 주축이 되어 관리의 일관성을 높이고, 보수 이력 누락이나 노후 장비 파악 지연 등 반복된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인명구조함은 구명조끼, 구명튜브, 구명로프 등 긴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장비가 담긴 안전함이다. 시민 누구나 위급할 때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안가와 저수지 등 주요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 재난안전과가 인명구조함 전반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면서, 타 기관에서 설치한 장비까지 정기점검 대상으로 확대해 이상 발견 시 신속하게 해당 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구조장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인명구조함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위급 상황에서 즉시 필요한 장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또한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내년 1월 인명구조함 전수조사를 시행한 뒤, 3월에는 정기점검, 5월부터 9월까지는 여름철 집중점검을 통해 장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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