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전남음악창작소, 전국 최다 이용 기록…지역 음악 생태계 혁신 앞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강진에 위치한 전남음악창작소가 지난 한 해 동안 대관 540건, 이용객 1만5천 명이라는 전국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4개 음악창작소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단순히 대관·이용 수치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공연·음반 제작과 문화복지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열악한 전남 지역 음악 인프라를 보완하고, 제작부터 공연, 교육까지 순환되는 창작 생태계 모델을 현실로 만든 사례로 평가된다. 수도권에 집중된 음악 창작 지원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인재 발굴·육성뿐만 아니라 실제 창작 지원 플랫폼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국악과 대중음악을 모두 아우르며, 국악 레코딩 허브이자 청소년 대상 캠프 및 오디오북 제작, 산학협력 인재 육성,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의 거점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인구 감소에 대응한 문화전략 거점 역할까지 맡으면서, 외부 청소년과 방문객 유치,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 전남음악창작소는 AI·민요·국악·청년 뮤지션이라는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을 쏟으며, 남도 K-콘텐츠 허브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음악과 지역축제, 관광, 관계인구 확대가 맞물려 지역을 변화시키는 긍정적 선순환 모델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올해 강진과 광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작곡, 국악 합주, 스튜디오 녹음, 진로 체험을 아우른 1박 2일 캠프를 운영, 단순 관람을 넘어 창작·체험 중심의 관계인구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번 전국 1위는 운영 성과를 넘어,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음악창작 기반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극복에 도움이 되는 문화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준 창작소장 역시 “문화예술은 이제 지역의 핵심 자산이다. AI와 국악, 청년과 지역이 만나는 새로운 지역 창작모델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