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2025 쏘굿뉴스, 골목경제119·천원택시 돌풍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 체감형 정책 10가지를 ‘2025 쏘굿뉴스’로 선정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를 드러냈다.
구는 올해 실행된 24개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고, 10일 동안 2,000여 명의 주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정책을 꼽았다.
최다 득표를 기록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가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 정책은 전국 최초로 서구 전 지역 121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2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조기 소진 이후에도 서구는 자체 10% 환급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구청장과 상인 간 소통을 위한 핫라인 구축, 골목상권 상황판 설치 등 디테일한 지원책도 촘촘히 마련됐다.
2, 3위에는 ‘천원국시’와 ‘천원택시’가 이름을 올렸다. 천원국시는 저렴한 한 끼 식사로 복지 사각지대를 파고드는 한편 임산부, 어르신 등 맞춤형 지원으로 나눔문화를 확산 중이다. 천원택시는 중증질환자들이 병원 이동 시 단돈 1천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교통약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무관용 행정대집행 ▲도심 속 산책명소 ‘소통테마길’ ▲쌍방향 소통 ‘바로문자 하랑께’ ▲민관 나눔협력 ‘012파트너스’ ▲골목맛집 100선 지원 ▲나눔누리숲 조성 ▲행복학교 운영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 행정이 일상에 녹아들며, 서구만의 특색 있는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경제,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실질적 효과와 주민 체감을 중시한 사업 선정 과정 역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