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안관광 일주도로 완성 속도… 함평 월천~석창 구간 공사 시작

박종하 기자
입력
-총 1조 8천억 미래비전 핵심축 ‘월천~석창 구간’ 사업 본격화 -전남도 517억 투입… 함평만 갯벌·낙조 잇는 명품 관광도로 조성
전남 함평군이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 사업인 월천~석창 지방도 확·포장공사를 착공했다. 전남도 517억 투입으로 해안관광 일주도로 완성에 속도가 붙으며, 관광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 함평군이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 사업인 월천~석창 지방도 확·포장공사를 착공했다. 전남도 517억 투입으로 해안관광 일주도로 완성에 속도가 붙으며, 관광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사업인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본격화되며 지역 해안관광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함평군은 25일 손불면에서 열린 착공식에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군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 추진을 함께 알렸다고 밝혔다.

 

월천~석창 구간은 전남도와 함평군이 2023년 발표한 총 1조 8천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중 핵심 전략으로 꼽히는 해안관광 일주도로 조성사업의 중심 노선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km로, 이 가운데 돌머리해수욕장~해창마을(5.1km)은 이미 개통됐으며, 해창마을~함평항(11.6km) 구간은 함평군이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월천~석창 3.8km 구간 확·포장에 517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일주도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갯벌·낙조 등 함평만 특유의 자연 경관을 따라 조성돼 관광도로로서의 매력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함평 해안선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돌머리해수욕장·함평항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와 해양 관광벨트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방도 연결망이 강화되면 재난·재해 상황에서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해 지역 안전성과 교통 회복력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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