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남근대5종, 서창완·김영하 2026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동반 선발 쾌거

박종하 기자
입력
왼쪽부터) 서창완·김영하 선수 ⓒ전라남도체육회
왼쪽부터) 서창완·김영하 선수 ⓒ전라남도체육회

[중앙통신뉴스]전남도청 소속 근대5종 선수들이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무대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다. 전남 근대5종의 쌍두마차, 서창완과 김영하가 최근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국가대표로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체육회와 전남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부산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 아시아경기대회 근대5종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서창완 선수는 1위(누적 1,575점), 김영하 선수는 4위(누적 1,558점)에 오르며 각각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이로써 두 선수는 2026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해 9월 첫 선발전에서 상위 18명에 든 선수들을 중심으로, 총점 합산 방식으로 남녀 각 7명씩을 국가대표로 뽑았다. 그중에서도 남녀 각 4명은 곧바로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확보하게 돼, 두 선수 모두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서창완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각 종목(펜싱, 수영, 장애물, 레이저런)에서의 고른 득점으로 최종 1위에 올라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김영하 선수는 실업팀 입단 첫해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4위에 오르며, 전남 근대5종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6회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도 두 선수는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며 전남 근대5종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특히 김영하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개인·단체전 모두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서창완 선수 역시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이제 2026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이병권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두 선수의 성공적인 국가대표 선발은 전남 근대5종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역시 “전남 체육의 자긍심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지속적으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전남근대5종#국가대표#아시안게임#서창완#김영하#전남도청#체육#2026일본ag#전국체전#대표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