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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10월 말로 연기
사회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10월 말로 연기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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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로 개화 지연”…신안군, 관광객 위해 10월 행사 조정
아스타 꽃단지 ⓒ신안군
아스타 꽃단지 ⓒ신안군

[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9월 26일로 예정됐던 아스타 꽃 축제를 10월 말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들어 계속된 폭염과 폭우 영향으로 아스타 꽃의 개화가 평년보다 늦어지면서, 꽃이 만개하는 10월 말께로 축제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게 핀 아스타 꽃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화 시기에 맞춰 10월 초부터 아스타 정원을 차례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퍼플섬을 찾는 방문객들은 32,500㎡ 규모의 아스타 정원에서 24만 본에 이르는 꽃들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일정이 미뤄졌지만, 신안군은 예초 및 제초 작업과 방제, 관수 등 꾸준한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퍼플섬 곳곳을 정비하고 도색함으로써 연간 4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성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아스타 꽃의 퇴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대규모 정비에 나서 퍼플섬의 매력을 더욱 살리겠다”고 밝혔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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