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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옛 객사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추진
사회

곡성군, "옛 객사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추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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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관 ‘소규모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 최종 선정

[중앙통신뉴스]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개발사업' 소규모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옥과면 대학로에 위치한 옛 객사터를 역사와 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곡성군은 전남과학대학교 재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 주민 설문·인터뷰를 통해 주요 현안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쉼터 부족 ▲열악한 야간 환경 ▲문화 콘텐츠 결핍 ▲세대 간 소통 단절 등이 도출됐다.

 

이에 군은 ▲열린광장 ▲쉼터 ▲역사문화 포토존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향후 디자인·설계, 전문가 자문, 주민 워크숍 등을 거쳐 2026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조상래 군수는 “객사터가 주민과 청년이 함께 머물며 소통하고,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사또골’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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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래 군수#곡성군#국토교통부#지역개발사업#옥과면#옛 객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