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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담양 군수, 지역 개발과 공동체 힘 모아 '담로 장생' 시대 열 것
사회

정철원 담양 군수, 지역 개발과 공동체 힘 모아 '담로 장생' 시대 열 것

박종하 기자
입력
▲담양군이 농촌협약 체결로 369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 ⓒ담양
▲담양군이 농촌협약 체결로 369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 ⓒ담양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 체결로 5년간 369억 원 규모 농촌개발 사업 본격 추진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담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총 369억 원 규모의 농촌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5월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농촌협약 체결식에서 군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200여 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중요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2029년까지 국비 185억 원을 포함한 총 36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담양군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포함해 무정면, 금성면, 월산면, 수북면 등에서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봉산면과 대전면에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반룡리 지역의 취약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농촌개발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육, 교육, 문화, 체육, 보건, 교통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담양군은 단기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시급한 거점별 생활서비스 자족률을 높이고, 생활서비스 간 연계구조를 형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2030년부터 2034년까지 기능 거점별 특화 전략을 통해 정주환경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촌다움 회복으로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35년부터 2045년까지 담양읍을 중심으로 4개 권역 간 기능을 분화하고 연계해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총 369억 원 규모의 투자는 담양군 전체 정주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역교통망과 생활문화시설, 교육 및 복지 인프라와 연계된 거점 중심 개발은 담양형 농촌정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반 정비를 넘어, 담양군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정주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거점지역의 체계적 개발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담빛에서 누리는 행복한 '담로장생'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2020년부터 도입되었다. 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수립한 농촌공간전략계획을 바탕으로 단일생활권 중심의 생활권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며, 이에 따라 국비를 포함한 공동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협약은 담양군의 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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