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군, 2025년 햇빛아동수당 연 120만 원 지급…누적 72억 원 돌파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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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햇빛아동수당’을 통해 지역 아동 복지에 한층 힘을 싣는다.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와 함께 2025년 하반기에만 총 19억 1,580만 원 규모의 수당을 3,193명의 아동에게 지급했다.

 

햇빛아동수당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23년 시작 당시 1인당 연 40만 원에서 점차 확대해, 2025년에는 연 120만 원까지 상향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지급액이 72억 원에 이르는 등, 복지 실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수당 지급 방식도 다양화하여 지역사랑상품권이나 햇빛아동적금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체 대상의 43%인 1,381명이 햇빛아동적금에 가입해 만기 시 7.5% 금리 우대 혜택을 누리고 있어 아동 자산 형성 지원책으로 자리잡았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햇빛아동수당이 신안군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실질적 복지 제도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확대로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햇빛아동수당은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국내 최초의 복지 모델로, 아동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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