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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시설관리공단, 노사 공동선언 통해 위기 극복·신뢰 회복 나선다
사회

서구시설관리공단, 노사 공동선언 통해 위기 극복·신뢰 회복 나선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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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최근 경영평가 ‘마’등급과 이사장 별세 등 연이은 위기 상황을 맞아,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합동 선언을 발표하고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에 나섰다.

 

23일 공단은 이사장 직무대행 정창욱과 조광호 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노사 대표로 참석해, 공단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하며 네 가지 주요 항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 합동 선언에는 건전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노사관계 우수기업’을 인증받겠다는 목표, 2026년까지 임금교섭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파격적인 결정,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약속, 그리고 2026년 경영평가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 공단본부 수당 인상분을 반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창욱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힘을 합쳐야 조직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이번 선언이 공단이 다시 도약하고 시민 신뢰를 되찾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광호 노동조합 위원장 또한 “노사가 손을 맞잡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며 “공단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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