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65억 투자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정 확정…교육 환경 대전환 예고"

[중앙통신뉴스]전남 완도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교육부가 지정한 이 시범 지역에는 2028년까지 4년간 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수산, 해양바이오, 해양치유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해양 융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특구 운영 계획에는 지역 공동체 돌봄 교육, 전남형 미래 학교 실현, 지역 특화형 인재 교육, 지역 산업형 정주 실현 등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가 포함되었다. 이 중 돌봄 체계 구축, 빙그레 완도 이음 교육, 해양 수산 특화 공동 교육, 핵심 인재 취업 정주 지원 등 완도만의 특색을 살린 12대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아동과 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청년층 정책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컬(세계 지역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은 단순한 교육 투자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 완도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구 지정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