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2025년 소록도 주민 축제 성료…화합과 건강 다짐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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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고흥군은 지난 23일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소록도 주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어 소록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화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민 300여 명과 병원 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을대항 윷놀이와 고리던지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100세를 맞은 어르신을 기리는 장수 축하 행사가 이어져 잔칫집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소록도 주민들은 따뜻한 마음과 강한 의지로 공동체를 지켜왔다”고 말하며, “군에서도 소록도의 역사와 자연 보호는 물론,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소록도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세상 나들이 지원 확대, 노인·장애인 일자리사업 강화, 경로당 신축 및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선 냉장고, TV, 쌀,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가 한층 더 훈훈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록도 주민들이 한층 더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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