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군 장애인 한마음대회, 소통과 화합으로 성료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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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29일 자은면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에서 ‘제14회 장애인 한마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행사는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신안군지회가 주관했으며, 장애인과 가족, 군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공식 순서로는 국민의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대회사와 격려사, 축사가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장애 공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이용자들의 춤과 합창,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신안군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와 가족들이 그간의 활동을 담아낸 영상을 관람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였다. 스카프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은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재영 신안군지회장은 “올해 슬로건처럼 장애인의 자립과 소통, 희망을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도 “편견과 차별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신안군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인권 증진, 공동체 통합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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