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페스티벌 개막…호남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성과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테크노파크·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25 광주·전남 수출페스티벌’을 16~17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광주 36개사, 전남 33개사 등 총 6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일본·호주·중국 등 23개국 27개 해외 비즈니스센터가 함께해 제품 전시, 1:1 수출상담, 계약 체결식 등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 광주지역 6개 기업(유기농식품, 전지설비, LED 뷰티기기 등)과 전남지역  5개 기업(화장품, 선박창호, LED 제품 등)이 총 11건, 약 1,848만 달러(25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광주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국제교류센터 등 수출 유관기관이 현장에서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무역 애로 해소와 지원사업 안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강기정 시장은 “세계적인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지자체가 앞장서 기업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호남권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