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전통시장, 전국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중앙통신뉴스]고흥전통시장이 ‘2025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신뢰받는 시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2일, 이번 수상으로 1,0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받음과 동시에, 고흥전통시장만의 투명한 원산지 표시 노력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해 전국 전통시장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산지 표시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안전한 먹거리 유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심사는 관련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서류와 현장 평가를 병행했다. ▲원산지 표시의 실천 정도 ▲이행 여부 ▲위생관리 수준 등이 꼼꼼히 점검됐다.
고흥전통시장은 숯불 생선구이 브랜드화 사업의 하나로, 맞춤형 개별 원산지 표시판과 스티커를 직접 제작해 소비자 눈에 잘 띄도록 했고, 수산물 냉장 보관과 위생관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상인회와 협력해 수산물의 산지와 유통 경로 표시를 더욱 명확히 했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준수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투명한 유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수상으로 고흥군은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의 이미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별도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을 통해 고흥전통시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전통시장이 믿을 수 있고,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이라는 점이 이번 수상으로 입증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생선 건조장 증설, 숯불생선구이 전문식당 운영, 시장경영패키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노후 전선 및 화재 알림시설 정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