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고흥군, 고대 문화유산의 숨결을 담은 특별전 개최
박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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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오는 9일 오후 2시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연다.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흥 지역 고분 발굴 유물 1,0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고흥의 고대 해상 교류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
2006년 포두면 안동고분과 풍양면 야막고분 발굴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이어진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이번 전시는 장신구, 무기, 토기 등 다양한 출토품을 통해 고대 고흥의 정치·문화적 위상과 국제 교류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술적 성과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금동관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4회 전문 해설사의 전시해설을 통해 고흥 고대문화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고흥 고대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학술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 고흥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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