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파나마·브라질 현지 행사로 중남미 타이어 시장 정조준

[중앙통신뉴스]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딜러 초청 행사와 박람회 참가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2025 중남미 마샬 딜러 컨벤션’에는 파나마를 비롯해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12개국의 핵심 딜러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금호타이어의 수출 주요 브랜드인 ‘마샬’의 신제품과 향후 영업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현장에서 영업총괄 임승빈 부사장 등 임원진이 직접 참석해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임 부사장은 “중남미 지역은 자동차 산업 성장과 더불어 타이어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지역 특화 제품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중남미 내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코에서 11일부터 4일간 열린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남부 브라질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상용차 박람회다. 금호타이어는 현장에서 트럭·버스용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트럭 제조사 및 딜러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도로 사정 등 지역 특성상 상용차 타이어 수요와 품질 요구가 높다. 금호타이어는 경쟁력 있는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신제품으로 이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브라질을 전략국가로 지정해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강화하는 등 북미 시장을 넘어 중남미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