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업경진대회서 '전남 상업계 고교 저력' 과시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2개를 비롯해 금상 3개, 은상 7개, 동상 20개 등 모두 32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전남 상업계 고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에서 열렸다. 전국 1,600명의 학생들이 회계, 창업, 사무, 전자상거래, 금융, 세무 등 경진 11종목과 경제골든벨 등 경연 4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남에서는 상업계열 직업계고 11개교에서 학생 9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올해 2학년 방민혁 학생이 비즈니스영어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아, 2년 연속 금상에 이어 최고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진성여자고등학교 김은수 학생도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등 각 학교별로 우수한 결과를 남겼다.

학교별로는 진성여자고에서 9명(대상 1, 동상 8), 여수정보과학고 9명(은상 3, 동상 6), 한국항만물류고 5명(대상 1, 금상 2, 동상 2), 나주상업고 5명(은상 2, 동상 3), 순천효산고 2명(동상 2), 목포여자상업고 1명(은상), 순천청암고 1명(은상 1)이 수상했다.

2026년 열릴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