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검도 수련생 100명, 장흥 빠삐용Zip서 국내 유일 교도소 체험

[중앙통신뉴스]부산지역에서 검도를 배우는 청소년 100여 명이 최근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빠삐용Zip을 방문하며 뜻깊은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빠삐용Zip은 과거 장흥교도소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내 유일의 교도소 체험 공간으로, 최근 교육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도소의 역사와 시설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시작으로, 실제 수용동과 운동장, 복도 등을 직접 돌아보았다. 철문이 드리워진 복도와 독방 안에서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교도소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규율과 공동체 생활,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학생들은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체험에 임했지만, 체험을 마치고선 "특별하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해동검도 관계자는 "검도는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는 무도입니다. 빠삐용Zip 교도소 체험이 학생들에게 인내와 절제, 공동체의 의미를 직접 깨닫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빠삐용Zip 문화재생사업단 김영현 단장은 "학생들과 교육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방문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흥교도소의 역사성과 다양한 메시지를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문화의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빠삐용Zip은 전시와 교도소 투어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운영 중이다. 이곳은 장흥의 새로운 교육·문화·관광 명소로, 현장 체험을 중시하는 다양한 단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