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암군, 수의계약 공사 97% 지역업체와 체결…지역경제 순환 본격화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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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올해 추진한 수의계약 발주 공사의 대부분을 영암 지역업체에게 맡기면서, 지역 건설업계와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23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에서는 군이 올해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공사 495건 가운데 481건(97.2%)을 영암 소재 업체와 계약했다고 보고됐다. 나머지 14건(2.8%)은 문화재 관련 공사 등 지역 업체의 참여가 어려운 특수 사유 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내 자금 순환과 건설경기의 안정화를 꾀하려는 군의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관련 통계 보고와 함께,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현황과 발전방안도 논의됐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업체 우대는 물론, 전문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균등한 참여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공조달 과정에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사전 설명회 개최도 추진한다.
우승희 군수는 “우리 군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업체와 상생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순환경제의 튼튼한 뿌리를 내리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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