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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 전액 반납 결정
정치

고흥군의회,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 전액 반납 결정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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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 대응을 최우선으로 두기 위해 올해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의회는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확산되고 지역경제마저 위축된 상황에서, 지금은 공무국외출장보다 군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야 할 시기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이에 오는 9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에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공무국외출장여비 9천여만 원을 삭감할 계획이며, 삭감된 예산은 군민생활 안정 및 민생취약 부분에 투입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쓰여질 예정이다.

 

류제동 의장은 “전 의원이 지금은 연수가 아닌 민생에 집중할 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군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한뜻으로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군의원의 역량 강화보다는 군민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고흥군의회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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