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반값관광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2026년 관광 혁신 예고

[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반값여행 정책의 질적 내실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강진 반값관광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꾸려 본격적인 지역관광 혁신에 나섰다.
강진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이병철 부군수와 정항채 강진군 이통장연합회장이 공동위원장, 이을미 문화관광해설사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되는 등 20명의 민관 위원을 공식 위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2024~2025년 반값여행 운영성과와 발전방안, 2026년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값관광 추진위원회는 숙박, 음식, 관광, 상권 등 각기 다른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문가와 실무진이 참여한 실질적 협의체로 꾸려졌다. 단순 조언을 넘어 정책 심의와 기본계획 자문, 사업운영 점검, 홍보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역할을 맡으며, 군민 참여와 소통도 확대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값여행 정책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안을 공유하고, 내년 강진군 관광정책의 방향 및 반값여행의 중장기 발전 비전을 두고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은 강진군의 대표적인 관광정책으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성공 사례이다”라며 “현장과 군정이 함께하는 추진위원회가 내년도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관광정책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반값여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프로그램과 예산 운영, 홍보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해 반값여행 정책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은 군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관광정책 체계 구축의 전환점이자,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