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섬 주민 생명지킴이’ 최명석 병원장, 김우중 의료인상 상금 1500만원 기부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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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최명석 신안대우병원장이 ‘김우중 의료인상’ 상금 일부인 1,500만 원을 신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이 금액은 섬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건조 사업에 지정 기부된다.

 

최명석 병원장은 2008년부터 도서지역에서 24시간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섬 주민들의 건강을 묵묵히 지켜왔다. 꾸준한 헌신 끝에 대우재단이 수여하는 김우중 의료인상을 받으며, 상금 일부를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이 투입되는 '희망의 배' 사업은 노후된 북부권 여객선을 300톤급 신조선으로 교체하기 위한 신안군의 핵심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비 50억 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번 고향사랑 기부금은 첫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지원이 됐다.

 

신안군은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인의 진심 어린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역시 "섬 주민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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