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기부대상 금상 수상…답례품·기금운용 전국 모범

[중앙통신뉴스]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고향사랑기부제 첫해인 올해,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담양군은 기금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병원동행서비스, 향촌공동급식센터,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지역 복지 실현에 힘써왔다. 

특히 기부금이 지역 구석구석에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기부제의 취지를 충실히 살린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좀 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기 위해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을 운영하고, 혜택의 그늘에 놓인 경계성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소중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예우와 지역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군은 7차례에 걸쳐 지역 대표 농특산물 등 170여 종의 답례품을 마련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 기부자들에게는 6개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감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