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교복 가격 전수조사…입찰 담합·학부모 부담 잡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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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시교육청이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복 가격 전수조사에 나선다. 최근 교복 입찰 과정에서 담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투명한 교복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합동으로 2월 26일부터 3월 16일까지 각 학교별 교복 가격을 세부적으로 확인한다. 학교마다 정장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다양한 품목 가격을 꼼꼼히 파악한 뒤, 실제로 학부모 부담이 어떻게 구조화돼 있는지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단순 가격 확인을 넘어 담합 등 위법 행위 여부까지 함께 점검한다. 조사 결과 불공정 거래 사실이 드러날 경우, 형사 고발이나 부정당업자 제재 등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또 학부모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장’도 마련해, 교복 제도 전반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개선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복 품목 간소화, 생활복 중심 교체, 학교 자율성 부여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이 자리에서 함께 다뤄진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부모 입장에서 교복 값은 매년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교복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 지역 학부모는 물론 학생, 관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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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교복가격조사#교복입찰담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