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정착 선도…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금상’ 영예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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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적인 정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전담팀을 조직하고, 민간 기부 플랫폼을 지역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기부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이런 행정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암군은 수준 높은 다양한 답례품을 개발하는 한편,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의 이불 세탁 고민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기찬빨래방’ 복지사업은 현장 방문 심사에서 큰 호평을 받아 지역 맞춤형 복지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영암 쌀을 답례품으로 제공한 ‘대우미곡’이 전국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농업인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기부자와 지역사회의 인연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영예로운 수상은 군민과 향우, 그리고 전국의 기부자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 한 번의 기부가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따뜻한 기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기부자 맞춤형 정책과 지속 가능한 기금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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