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장기공사, 시민불편 최소화하라” 시의회 현장행정 강화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안평환)는 5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시민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사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안전 가시설물 설치 및 관리 상태 ▲보행 약자를 위한 임시 보행로의 접근성과 안전성 ▲차량 통행 구간의 시인성 확보 ▲가스·수도관 등 지장물 관리 및 긴급 대응 체계 등을 세밀히 살폈다.

특히 위원들은 “시민의 이동 동선과 생활권이 공사로 인해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야간 공사 시 안전요원 상시 배치와 불편 민원에 대한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평환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 교통체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핵심 사업”이라며 “공사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도시철도건설본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신속하게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의회는 그 이행 과정을 끝까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공사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후속 행정감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