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홍길동테마파크 확 바뀐다…미디어월·물놀이장 조성 추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장성군 홍길동 테마파크가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노후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다시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테마파크 전반의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시관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시설 개선에 나선다. 미디어월과 터치형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해 관람 중심 공간을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고, 방문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형 관광지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야외 공간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방탈출, 보물찾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해 기존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 같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중앙광장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분수 시설을 철거하고 물놀이장을 조성해 여름철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한편, 전통 성곽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테마파크 정체성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홍길동 테마파크를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사계절 복합 관광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홍길동 테마파크는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로 알려진 홍길동을 주제로 조성된 관광지로, 생가 복원지와 체험시설, 전통문화 공간, 숙박시설 등을 갖춘 가족형 관광지로 자리 잡아왔다.
장성군은 이번 연속 공모 선정이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관광 콘텐츠 재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