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 암태 추포 해역, 볼락류 산란·서식장 40억 투입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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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암태면 추포 해역에 5년간 총 4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8억원씩 인공어초 설치, 볼락류 등 수산종자 방류, 해역 환경 개선 등 맞춤형 사업을 통해 감소한 볼락 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신안군이 다이아몬드 해역 내에서 추진하는 세 번째 대규모 산란·서식장 사업으로, 앞서 2022년 시작된 쥐노래미(50억원), 조피볼락(40억원) 어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급감한 수산자원을 되살리기 위해, 대규모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국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신안 앞바다와 다이아몬드 해역이 풍요로운 수산자원 공급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 경제와 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안군은 2019년 이후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해역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등 5종 218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인공어초 2,800개 이상을 바다에 설치하며 생태계 복원과 어촌 소득 창출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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