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따뜻한 겨울 만들기, 북구 곳곳에서 김장 나눔 릴레이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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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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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북구가 올겨울도 어김없이 정을 담은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친다. 오는 12월 17일까지 북구의 2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내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아 2만 포기가 넘는 김치를 준비해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김장 나눔에는 각 동의 자생단체는 물론 이주여성, 지역 어린이집 아동, 금융기관 임직원 등 다양한 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며, 동별로 각각의 일정에 따라 김치 담그기와 전달 행사가 이어진다. 

 

우산동에는 11월 26일 광주문화신협·서방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운암3동에서는 12월 3일 이주여성들이, 운암2동에선 12월 5일 금호중앙중 학생들과 동운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김치를 손수 담가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또한, 다음 달 5일 중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김장 나눔에 힘쓴 기부자를 위한 ‘온마음 후원자의 날 행사’가 마련되어, 올 한 해 후원자 중 일부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숨은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완성된 김치를 직접 각 가정에 전달하면서 건강 상태나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며, 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회·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도 곳곳에서 김장 나눔을 펼친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웃이 이웃을 챙기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더 넓게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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