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의료·요양 통합 돌봄 강화…민관 협력 조직 출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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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의료와 요양, 복지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통합지원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민·관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요양원, 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관계자 1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정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협의체는 통합 돌봄 계획의 수립과 평가, 지원 정책 논의 등 핵심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주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완도군 실정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 방안과 2026년까지 추진할 실행 계획의 주요 과제, 조직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위원들은 “돌봄 대상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현장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힘을 합치겠다”는 뜻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출범은 의료와 요양,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완도군은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상황에 부합하는 돌봄 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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