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서구 양성평등정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해 성평등 정책 실효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곳에 수여된다.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과 전담조직 운영, 성별영향평가 내실화, 성인지 예산·통계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관행정이 손잡고 여성친화도시 협력체계를 다진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과 안전망을 갖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구는 여성ㆍ가족친화마을 8곳을 운영하고, 방과후 및 주말, 발달장애 아동 대상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남성 양육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아빠·딸 클래스’ 등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을 넓히고 있다.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도 강화됐다. 안전골목 정비, 여성안심보안관, 안심택배함, 안심홈키트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관행정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양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안전이 생활 곳곳에 녹아드는 성평등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양성평등정책#광주서구#고용노동부장관상#여성친화도시#돌봄정책#민관협력#성평등지자체#주민체감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