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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혁신기업 7곳, ‘CES 2026’ 혁신상 석권…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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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중앙통신뉴스]광주가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기술 혁신도시의 저력을 보여줬다. 

 

광주 지역 7개 혁신기업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엘비에스테크는 ‘여행·관광’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거머쥐었고, 고스트패스㈜ 또한 3년 연속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이노디테크㈜, ㈜인디제이, 올더타임, 마인스페이스㈜, ㈜딥센트가 올해 처음 혁신상을 수상하며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전시회 참가 지원부터 자문, 글로벌 마케팅, 비즈니스 매칭, 해외 시장 진출 교육까지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이 CES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광주가 K-테크놀로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지역기업들의 브랜드 가치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CES 2026 참가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6월에는 지역 내 17개 기업을 선정해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까지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다. 광주 공동관과 K-Startup 통합관 운영을 통해 현지에서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산업의 성장성은 물론 기술력까지 확실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 지역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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