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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가 배정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 환경 집중 점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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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보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농가 숙소 전수 점검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근로자들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고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점검 대상은 벌교읍 50곳, 회천면 34곳, 조성면 28곳, 득량면 21곳, 보성읍 11곳 등 11개 읍면 내 총 157개 농가 숙소다. 군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냉난방 설비 작동 여부, 샤워 시설과 위생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화재 예방 시설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실제 거주 상태와 청결도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농가에 즉시 개선을 요구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주거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보성군은 올해 상·하반기를 합쳐 총 590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400명을 배정했다. 상반기 2,060명, 하반기 340명 규모이며, 현재 업무협약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제도를 통해 입국한 1,414명이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아가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는 핵심 자원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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