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전교조전남지부, 2025 정책협의회서 45개 의제 합의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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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지부장 신왕식)가 28일 전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책협의회 체결식을 갖고, 총 45개 핵심 의제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논의는 저경력 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부터 현장체험학습 부담 완화, 교권보호 방안 강화, 학교업무 정상화 등 교육 현장에서 오래도록 제기됐던 주요 현안들을 포괄한다. 양측은 총 8차례에 걸친 집중 논의를 통해 교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썼다. 아울러 신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방향성을 도출, 현장의 열망을 실질적으로 담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체결식에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변화가 현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교육환경, 그리고 상생하는 전남의 글로컬 교육 실현에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왕식 지부장 역시 “이번 협의회에서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무척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정책의 중심에 현장이 놓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교육계를 넘어 일선 학교 현장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며,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시대’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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