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삶의 질 3년 연속 상승…행복도 최고치 기록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동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실시된 2020~2025년 광주사회지표 조사에서 동구는 삶의 만족도와 생활만족도, 그리고 행복 체감도 영역에서 5개 자치구 가운데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이로써 동구는 인문도시 브랜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주목할 점은 동구가 2023년 6.42점이었던 주민 삶의 만족도가 2024년 6.62점, 2025년에는 6.96점까지 꾸준히 올라 7점에 거의 근접했다는 사실이다. 이 흐름은 다른 자치구와 달리 3년 내내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걱정 체감도 역시 해마다 내려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걱정은 줄고’ ‘행복은 더해지는 변화’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의 이런 변화 뒤에는 도시 자체의 체질 개선이 있었다. 지난 7년 동안 동구는 원도심의 낙후 이미지를 벗기 위해 재개발과 도시재생을 적극 추진했다. 여기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스마트 안전·건강도시 정책, 노후 주거지 집수리 사업, 예술여행 중심의 신문화 브랜드 강화가 더해졌다.
최근에는 AI헬스케어와 친환경 도시 조성 사업 등 미래 전략을 잇달아 추진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구는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복지와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왔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기본복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돌봄 이웃 전수조사, 1인 가구 지원 제도, 비주택 거주민 맞춤형 지원 등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했다.
주민 주도형 복지 거점인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 쪽빛상담소, 마을사랑채 운영과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안부전화, ICT 안전체크 등 스마트 복지 서비스도 도입해 돌봄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줄여왔다.
주민들의 ‘행복체감도’ 역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3년 6.26점을 시작으로 2024년 6.49점, 2025년 6.78점까지 올랐다. 반면, 일상에서 불안과 고민을 얼마나 느끼는지 나타내는 ‘걱정체감도’는 서서히 낮아져, 2023년 4.55점에서 2025년에는 3.64점까지 떨어졌다.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소득 안정, 촘촘한 복지, 건강 돌봄 강화, 쾌적한 생활환경 등이 고루 힘을 보탠 결과로 보인다.
동구는 지역경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확실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동구랑페이’가 연이어 완판되자 올해는 80억 원 규모로 두 번에 나눠 추가 발행했고, 연 매출 2억 원 이하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확대했다.
미래에도 힘을 싣기 위해 AI 창업 실증밸리, AI 헬스케어 동구타워, 창의 문화복합공간 ‘시소충장’ 등 신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자리 생태계와 지역 활력도 더해지는 모습이다.
주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한 스마트 안전·건강도시 정책, 4대 종단 복지활동가·복지보안관·행복신문 배달·나비(나눔·비움) 활동가 등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지역 안전망, 1인 가구·쪽방촌·은둔형 외톨이 등 고립 위기가구를 위한 통합돌봄과 커뮤니티 지원, 조선대·충장로·금남로 일원의 ‘무장애 도시’ 조성, 장애친화가게 ‘열린가게’와 장애친화 미용실·공감 매트 설치 등도 주민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자원순환센터, AI 재활용 회수기 도입 등 저탄소 친환경 도시 조성이 더해지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커졌다는 평가다.
동구 관계자는 “통계 수치만 놓고 봐도 2023년 이후 삶의 만족도와 생활만족도, 행복체감도는 꾸준히 오르고, 걱정 체감도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주민들이 ‘예전보다 지금 동구에서의 삶이 더 좋아졌다’고 체감하고 계신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 증가와 도시 이미지 쇄신, 체류형 예술여행도시와 남부권 광역관광, 인문도시 조성과 AI 헬스케어 신산업, 촘촘한 복지·돌봄과 민생경제 방어막, 저탄소 친환경 도시 조성까지,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행복은 더하고 걱정은 덜어주는 동구’,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계속 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