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공태양, 전남의 미래로! 김대중 교육감 응원 릴레이 동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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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이 차세대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24일,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도 이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전남 나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캠페인은 전라남도와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범도민 참여 운동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부지 선정을 앞두고, 지역민의 열띤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른바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은 태양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원리와 동일하게, 수소를 융합해 대량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고, 차세대 에너지 혁신의 핵심이 될 뿐 아니라, AI시대 국가 전력안보의 새로운 해법으로 각광받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집무실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의 심장! 인공태양을 전남으로!’라는 메시지를 손에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단순히 과학기술을 넘어, 전남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시작점”이라며, “교육청도 힘을 모아 반드시 전남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릴레이는 전남도지사, 도의회 의장,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이어가며, 전남의 과학·산업·교육계가 한마음으로 미래 에너지 중심지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 본사, 에너지밸리 등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국가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역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육·과학·산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전남의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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