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 청년새마을연대, MZ봉사로 전통문화 나눔…아이들과 잊지 못할 하루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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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인곤)가 세대 간 소통을 위한 특별한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7일, 지역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초청해 진행된 ‘으랏차차 새마을 전통놀이터’는 청년과 아이들이 마음을 나누며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2025 MZ세대 새마을 봉사활동 공모사업 중 ‘문화새마을’ 분야에 선정되어, 새마을운동중앙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통놀이 키트(연 만들기, 윷놀이 세트, 제기차기) 체험을 중심으로, 청년 회원들이 각각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손잡고 놀이를 이끌었다. 연을 만들고 하늘 높이 날리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렸고, 이어진 제기차기와 윷놀이 조별 경기에선 서로 격려하며 협동의 재미를 배웠다.

 

프로그램은 목포시청소년수련관과 야외 잔디운동장에서 각각 60분씩 두 차례 진행되었고, 아동 18명과 청년 회원 10명이 뜻을 모았다. 직접적인 만남과 교류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김인곤 회장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웃음과 청년들의 진심이 만나는 순간, 진정한 세대 소통과 나눔이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새마을연대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는 이번 체험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청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봉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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