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촌 주민역량 강화, 마을공동체 주도 발전 본격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순천시가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역량 강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설투자에만 머무르지 않고, 마을의 미래를 담는 ‘사람 키우기’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순천시는 농촌개발의 성패가 결국 ‘사람’에 달려있다고 보고, 읍면 마을리더와 활동가들을 위한 실전형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마을의 문제를 파악하고 주민들과 함께 해법을 논의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단순히 교육을 듣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사례 분석, 전문가 멘토링, 여러 마을 선진지 탐방 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통해 마을 리더와 주민이 함께 마을 발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중심의 발전은 마을 곳곳의 변화를 이끈다. 순천시는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농촌활성화교실’을 연다. 퓨전떡·레진공예처럼 지역 특색을 살린 실습형 교육에서부터, 지역 생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직접 배우며 새로운 전문 역량을 기른다. 아울러, 마을 역사와 생활문화 자원을 기록하고 소식지·책자 등 기록물을 제작해 공동체의 뿌리도 함께 다진다. 이런 노력들이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이끄는, 활기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역량 강화 사업을 지역 농촌협약과도 긴밀하게 연계한다. 마을리더와 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주민공동체가 기초생활거점시설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 고유의 농촌 인프라가 마을주민의 손을 거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구조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진짜 변화는 주민이 주체가 될 때 시작된다”며 “사람이 중심이 된 순천형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