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진군, 동계 전지훈련·스포츠 인프라 투자로 관광·경제 쌍끌이

강천수 기자
입력
ⓒ강진군
ⓒ강진군

[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2026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 선수단을 잇따라 맞이하며,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현재 강진군에는 축구·볼링·배구·테니스·배드민턴·사이클 등 6개 종목, 200개 팀에서 3만 8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동계 훈련을 위해 체류한다. 평균 9일 가까이 머무는 장기 체류형 훈련 덕분에,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전반이 뚜렷한 소비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강진군은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인프라가 겹쳐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 종합운동장 중심으로 축구 전용구장, 천연잔디, 실내체육관,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수영장 등 각종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시설 사용료 면제·센터 무료 이용 등 선수단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도 전지훈련 수요 증가의 비결로 꼽힌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강진군은 전남도 ‘최우수 전지훈련 유치 시군’ 평가를 3년 연속으로 따내며, 지역 대표 스포츠 전지훈련지 지위를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중장기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암면 학장리 일대에는 ‘강진 베이스볼파크’가 들어설 예정인데, 기존 야구장 4면을 공공 체육시설로 전환, 사회인·유소년 야구 및 전국 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스포츠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눈길을 끄는 소식도 이어진다. 강진군이 전남 최초의 WK리그 여자프로축구단 ‘강진WFC’를 2026년 공식 창단해 여자축구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점이다. 구단 출범과 동시에 경기장·클럽하우스 등 인프라를 정비, 연중 상시 훈련 체계를 정착시키고, 대규모 전국대회와 스토브리그 유치까지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최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전지훈련과 프로 스포츠팀 유치를 바탕으로 지역 활력과 군민 삶의 질이 함께 높아지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천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강진군#전지훈련#스포츠도시#생활인구유입#스포츠인프라#여자프로축구#강진wfc#체류관광#베이스볼파크#파크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