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철쭉길, 레일바이크와 어우러진 봄꽃 명소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곡성의 섬진강변이 초록빛 신록과 어우러진 붉은 철쭉으로 물들고 있다. 지난주부터 활짝 피기 시작한 철쭉은 지금쯤 50% 이상 개화해, 곡성을 찾는 이들에게 한창 절정에 이르는 봄 정취를 전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철쭉길은 깊어진 계절의 색을 더한다. 강가에 핀 철쭉은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잎, 물살 위로 조용히 드리운 꽃그늘과 함께 이 일대만의 고요한 풍경을 완성한다.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햇빛도 넉넉해,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다소 빨라졌다. 곳곳에서 터지는 꽃망울들로 방문객은 봄 한가운데 선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번 주말을 앞두고는 개화가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음 주에 들어서면 철쭉길 전체가 붉은 화원으로 물들며, 그 절정의 순간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은 이번 철쭉길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도 준비했다.
특히 섬진강 레일바이크와 옛 증기기관차 운행 구간이 철쭉길과 만나는 풍경은 이곳만의 특별함을 한층 더해준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사진작가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색다르게 곡성의 봄을 즐기고 있다. 꽃길을 걷거나 자전거로 둘러보며 계절의 변화를 한껏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봄철 곡성의 인기 비결이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변 철쭉이 지금 한창 만개를 향해가고 있어, 이번 주말과 다음 주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면서, “찾아오는 분들은 안전에 유의하며 청정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