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7개 교육자치협력지구 2029년까지 재지정 확정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목포, 순천, 구례, 보성, 완도, 진도, 신안 등 7개 시군의 교육자치협력지구를 2029년까지 재지정한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협력체계 강화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위원회 정기회’에서 종합평가단의 심사 의견을 반영해, 7개 지구의 사업을 2026년부터 4년간 추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22개 시군 교육청과 4년간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지역 협력 기반의 교육정책으로,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과 교육력 제고에 힘써왔다. 이번에 재지정이 확정된 7개 지구는 2022년 시작해 올해로 협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종합평가단은 지난 4년간의 사업 추진 실적을 서류·현장평가로 점검했다. 특히 마을과 학교, 지자체가 연계해 지역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학교 교육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남교육청과 7개 시군은 조만간 대응 투자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지역 맞춤형 교육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문태홍 전남교육청 정책국장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전남교육이 지자체와 교육공동체는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전남 교육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